
(서울=뉴스1) 김보 기자 =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안재욱이 엄지원에게 격분했다.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극본 구현숙/연출 최상열)에서는 마광숙(엄지원 분)이 한동석(안재욱 분)을 오해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한동석은 차 대접을 위해 호텔에 찾아온 문미순(박효주 분)과 함께 호텔 로비로 나섰다. 문미순이 높은 힐 때문에 넘어지려 하자 한동석은 문미순을 부축했다. 우연히 지나가다 이 모습을 본 마광숙은 한동석을 향해 엄지를 치켜올리며 윙크했다. 한동석은 문미순에게 "먼저 들어가시죠, 볼 일이 좀 있어서"라며 "잠깐이면 됩니다"라고 말한 뒤 마광숙을 쫓았다.
한동석은 마광숙에게 엄지를 치켜올리며 "이봐요, 이거 무슨 뜻입니까"라고 물었다.
그러자 한동석은 격분하며 "잘 알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말하지 말라, 저분은 우리 호텔에 그림을 그려주신 화가분이시다, 화가 난다"라고 쏘아붙였다. 마광숙은 멀어져가는 한동석의 뒷모습을 보며 "잘못 알 수도 있지 저렇게 화를 내냐, 진짜 갱년기인가"라고 혼잣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