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선의의 경쟁' 이혜리가 전교 1등 자리에서 내려온다.
5일 STUDIO X+U 드라마 '선의의 경쟁'(극본 김태희, 민예지/연출 김태희) 측이 공개한 스틸컷에는 기말고사 전교 석차를 확인하는 제이, 슬기, 최경(오우리 분)의 각기 다른 표정이 담겨 있다. 언짢은 감정의 유제이(이혜리 분), 생기를 잃은 우슬기(정수빈 분), 그리고 묘하게 기분 좋아 보이는 경이까지. 중간고사 전교 1등이었던 제이와 슬기와 만년 2등이었던 경이의 상반된 표정이 기말고사에서 예상치 못한 석차 변화가 있었다는 것을 암시한다.
이어 심각한 표정으로 아버지 유태준(김태훈 분)과 마주한 제이도 포착됐다. 앞서 태준에게 "아빠의 자랑스러운 딸, 기꺼이 되어 드리겠다"라고 약속한 제이가 전교 1등을 놓친 것은 태준에게는 용납할 수 없는 일. 이에 제이는 태준에게 이와 관련된 은밀한 거래를 제안한다는 전언. 과연 제이가 태준에게 어떤 거래를 내걸었을지, 태준은 이를 받아들일지 궁금해진다.
주예리(강혜원 분)는 남병진(영재 분)과 본격적으로 함께 움직이는 모양이다. 그 무엇보다 돈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예리와 병진은 태준이 시킨 일도 함께했었는데. 이들이 이제 진짜 완전히 한배를 탄 것인지, 또 그렇다면 어떤 일을 함께하는 것인지 호기심이 증폭된다.
그런가 하면 슬기는 자신을 멀리하는 제이를 직접 찾아 나선다. 언제나 제이가 슬기를 먼저 찾던 과거와 달리, 슬기가 먼저 제이를 찾게 된 상황. 수영장에서 만난 두 사람이 이곳에서 어떤 대화를 나눌지, 또 이는 두 사람의 관계에 어떤 변화를 가지고 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선의의 경쟁' 15회는 오픈됐으며, 16회는 6일 0시 공개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