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김영옥, 나문희, 양정아, 김재화, 김아영이 출연하는 '수상'한 그녀들 특집으로 꾸며진다.
김재화는 '라디오스타'에 10년 만에 출연한다. 최근 녹화 당시 그는 출연 당시 아들을 임신 중이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잘 자란 아들과의 에피소드를 꺼내 웃음을 자아냈다.
김재화는 배우 부잣집의 장녀로 김혜화, 김승화까지 세 자매가 '지옥에서 온 판사'에 모두 캐스팅된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그는 세 자매가 한 드라마에 나온 것도 드문 일이지만 연말 시상식에서 동생과 함께 조연상을 수상, K드라마 역사상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고 고백했다. 그는 또한 시상식 때 수상 소감으로 둘째 아들을 언급하지 못해 아들이 서운해했다며, 당시 못했던 수상소감을 '라디오스타'에서 밝히기도.
또한 김재화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옥씨부인전'과 관련된 에피소드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극 중 '옥씨 부인'인 임지연에게 첫날밤을 교육하는 장면을 찍는데 "납득이처럼 해달라고"라는 특별한 요구사항이 있었다는 것.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MC 김국진은 한동안 웃음을 참지 못했다고.
그런가 하면 김재화는 '한국 이다도시'에 등극, 프랑스인 개인기로 스튜디오를 초토화했다. 그는 MC들과 관련된 콩트를 짜 개인기를 펼쳤는데 '할미넴' 김영옥은 낮은 목소리로 "물건이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SNL'의 '맑눈광'으로 알려졌던 김아영은 '팩트 폭행'으로 자신을 매번 정신 차리게 해주는 친오빠의 일화를 공개했다. 친오빠가 "너 뭐 돼? (너 아직)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아"라고 말한다는 것.
또한 김아영은 'SNL'의 아버지로 불리는 신동엽의 유튜브에 출연했다가 만취해 술버릇을 고친 사연도 공개했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술버릇을 고치는 제일 좋은 방법을 공개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김아영은 최근 'SNL'의 '맑눈광'에서 '맑은 눈의 연기 광인'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있던 바,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선보인 '살기' 풍기는 메소드 연기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마지막으로 김아영은 지난해 연말 SBS 연기대상에서 신인상을 기대했다가 호명되지 못해 주변에서 더 실망했던 사연을 전했다. 그는 결국 오랜 시간을 기다리다가 우수상을 받아 너무 놀랐다고.
'라디오스타'는 이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