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보 기자 = 방송인 유재석이 막 캐낸 흙 묻은 더덕을 먹고 뱉었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멤버들이 강원도 인제군 곰배령에서 더덕을 캐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날 가장 먼저 더덕을 캐는 데 성공한 것은 배우 이이경이었다. 유재석은 이이경이 캔 더덕을 가져가 심마니에게 "이거 씻어서 먹어도 되냐"라고 묻자 심마니는 "그냥 먹어도 된다, 묻어있는 흙은 약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먹는 방법을 알려주겠다며 나뭇가지를 주워 흙을 털어낸 뒤 장갑에 문질렀다. 흙이 계속 묻어져 나왔지만 심마니는 "서울에서 돼지고기 태운 것 먹는 거보다 이게 열 번 낫다"라고 말하며 설득했다.
이이경의 만류에도 유재석은 "이게 자연이다, 너는 진짜 모르는구나"라며 더덕을 입에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