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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연구소' 감독 "평범한 사람들의 B급 로맨스 코미디"

2025.02.27 14:41  
tvN '감자연구소' 포스터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감자연구소'가 색다른 재미의 힐링 로맨스를 예고했다.

2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경인로에 위치한 신도림 라마다 호텔에서는 tvN 새 토일드라마 '감자연구소'(극본 김호수/ 연출 강일수, 심재현)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강일수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선빈, 강태오, 이학주, 김가은, 신현승이 참석했다.

이날 강일수 감독은 '감자연구소'에 대해 "강원도 산골짜기에 있는 감자연구소를 소재로 한 B급 로맨스 코미디"라며 "흔히 볼 수 있는 감자처럼 화려하지도 않고 주목받지 못하면서 때로는 내 마음도 내가 어떻게 할지 모르는 평범한 사람들의 유쾌한 이야기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감자연구소'를 연출하게 된 계기에 대해 "김호수 작가님이 먼저 제안을 해주셨을 때는 '감자연구소라는 데도 있어?'라고 의아했었는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감자연구소라는 소재가 주는 재미가 저를 끌어당겼다"라며 "실제 취재하면서 느낀 게 연구소분들도 딱딱한 연구소가 아니라 일반인처럼 재밌는 분들이더라, 학력은 박사님인데 시골의 흔한 아저씨 같았다"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흔한 감자라는 식물과 연구소라는 과학이 만났을 때 어떤 캐릭터와 이야기가 생길까 궁금했는데 김호수 작가가 재밌는 대본으로 만들어줬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감자연구소'는 감자에 울고 웃는 감자 연구소를 배경으로, 감자가 모두인 미경(이선빈 분)과 그녀의 인생에 나타난 차가운 원칙주의자 백호(강태오 분)의 이야기를 그릴 힐링 코믹 로맨스 드라마다. 오는 3월 1일 오후 9시 20분 처음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