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유지우가 준결승 상대로 홍성호를 택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트롯3'에서는 준결승 1차전이 펼쳐졌다. 이번 대결에서 톱 10을 결정하는 것은 물론, 추가 합격이나 패자 부활이 없다고 전해져 긴장감을 자아냈다.
첫 번째로 무대에 오른 참가자는 9살 유지우와 30대 삼촌 홍성호였다. 유지우가 홍성호를 지목한 이유를 밝혔다. "삼촌을 뽑을 때는 이기고 싶은 마음에 컸는데, 같이 연습하니까, 이기고 싶은 마음이 사라졌다"라고 고백했다. 특히 "삼촌이랑 헤어지고 싶지 않다"라며 아쉬워해 감동을 안겼다.
유지우가 이어 "삼촌이랑 꼭 같이 올라갔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이를 지켜보던 개그맨 이경규가 "가스라이팅 당했네~"라며 농을 던졌다.
이들은 가수 진성의 '오키도키야'를 불러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원곡자 진성이 극찬했다. 마스터 군단과 국민 대표단의 점수를 합산한 결과, 홍성호가 승리를 가져갔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