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옥자연이 '나 혼자 산다'에서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배우 옥자연이 예측 불가 반전의 일상을 공개했다.
드라마 '슈룹', '마인', '경이로운 소문' 등 작품마다 독보적 존재감을 발휘하는 배우 옥자연이 자취 15년 차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스튜디오에 함께한 옥자연은 서울대 미학과 출신이라고 밝혀 더욱 눈길을 끌었다.
옥자연은 반려묘 차차와 식물들, 오랫동안 모은 책, 17년 된 이불과 잠옷 등 애정과 추억으로 가득한 포근한 집을 공개했다. 자연을 사랑하는 옥자연은 10년째 나만의 정원을 가꿔왔다며 온습도계, 환기용 팬까지 직접 설비한 식물장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전현무는 "난 대기업 제품을 썼는데도 (식물을) 죽였다"라며 옥자연의 부지런함에 감탄하기도.
상품성이 떨어지는 못난이 채소와 직접 수확한 채소로 아침을 먹은 옥자연은 이후 창가에서 피아노 연주를 하고 노래를 불렀다. 또, 차차를 위해 받아온 나무를 정리하기 위해 비범하게 톱질을 시작하는 등, 예측할 수 없는 일상으로 무지개 회원들을 당황하게 했다.
옥자연의 반전 일상에 기안84가 "어떻게 서울대랑 나랑 하는 게 똑같지? 난 왜 못 갔지?", 코드 쿤스트가 "뭐 하는지 모르겠다", "새로운 장르, 힐링 공포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옥자연은 "특별하게 한 건 없지만 좋아하는 걸로 잘 채웠다"라며 "사람이 이름을 따라가는 건지, 참 자연을 좋아하고, 자연 속에 있을 때 행복하고, 일상에서 자연을 찾을 때 기분이 좋다"라고 전했다.
한편,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