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원경' 차주영과 이현욱이 아들의 죽음 앞에 오열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tvN X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극본 이영미/연출 김상호) 최종회에서는 아들 성녕을 살리기 위해 애쓰는 원경(차주영 분), 이방원(이현욱 분), 충녕대군(박상훈 분)의 모습이 담겼다.
성녕대군이 두창에 걸려 사경을 헤매는 가운데, 원경과 방원, 충녕이 각자 자신의 자리에서 성녕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성녕의 곁을 지키고 있던 원경은 방원에게 "성녕을 낳고, 하늘이 전하와 저를 갈라놓지 않기 위해 이 아이를 보내셨다 생각했었습니다, 해서 선물이라 생각했습니다"라고 고백하며 "이 아이를 잃을까 정말 두렵습니다"라고 눈물을 흘렸다.
끝내 성녕대군이 원경과 방원 앞에서 눈을 감았고, 원경은 아들을 끌어안고 오열했다.
한편, tvN X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은 남편 태종 이방원(이현욱 분)과 함께 권력을 쟁취한 원경왕후(차주영 분)를 중심으로, 왕과 왕비, 남편과 아내, 그사이에 감춰진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