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코미디언 유세윤이 '피의 게임3'에서 우승한 장동민을 축하했다.
유세윤은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동민이 출연한 '피의 게임3' 우승 모습이 담긴 영상과 장동민과 함께한 과거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25년 전 곰팡이 냄새나는 자취방에서 매일 밤 마피아 게임을 하고, 웃겨야 가장 깨끗한 이불에서 잘 수 있는 게임을 하고, 개그를 짜고, 라면 한봉지를 6명이 나눠 먹고, 안주가 없어서 케첩에 소주를 마시고, 그때는 우리가 참 쓰레기 같았는데 이런 추억들이 재산이 되고 그런 추억들을 허투루 하지 않은 우리 형은 서바이벌계의 신이 됐다"고 회상했다.
이어 "내가 군대 갈 때 형이 훈련소 앞에서 내가 들어가기 직전까지 날 붙잡고 지금이라도 미루고 같이 더 놀자며 서로 눈물을 글썽이던 때도 생각난다"며 "그동안 좋았던 기억, 서로 서운했던 기억도 있었지만, 이제는 진짜 좋은 날만 있기를"이라고 응원했다.
그러면서 "25년 동안 영원한 나의 우상 장동민"이라며 "형 정말 축하해, 내가 너무 기뻐, 근데 형 말이 항상 맞는 건 아니야, 내가 검색해 봤어"라고 덧붙이며 진심을 전했다.
장동민은 지난해 11월 공개된 웨이브 서바이벌 프로그램 '피의 게임3'에서 최종 우승하며 1억 원의 상금을 얻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