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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스타' 최용수 호, '평택 시티즌 FC' 상대로 신승

2025.01.12 14:02  
'슈팅스타' 최용수 호, '평택 시티즌 FC' 상대로 신승
쿠팡플레이 '슈팅스타'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슈팅스타'가 선수들의 투혼과 의지, 절박함이 담긴 6R 경기를 공개해 감동을 안겼다.

10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예능 '슈팅스타' 8화에서는 박지성 단장이 'FC슈팅스타' 청사진을 위해 기성용에게 플레잉코치의 자리를 권하는 열려있는 단장의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여기에, 최용수 감독을 대신해 미팅을 주도하게 된 설기현 코치가 이때다 싶어 최용수 감독의 뒷골을 잡아당기게 하는 솔직한 멘트들로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이번 6R는 90분의 경기 내용보다 경기장 안팎의 희로애락이 시청자들을 웃고 울렸다. 평균 나이 22.3세로 구성되어 있는 '평택 시티즌 FC' 감독은 K리그의 레전드 윤상철. 그는 최용수 감독이 허리를 숙이며 인사를 할 정도의 K리그의 레전드로, 후배였던 최 감독을 다른 위치에서 만나게 된 상황을 신기해했다. 또한 '웃픈' 과거를 얘기하며 두 레전드들의묘한 신경전이 펼쳐지기도 했다.

레전드리그라는 이름에 가장 알맞은 두 레전드들의매치에 최 감독은 이제껏 본 적 없는 새로운 라인업을 선보였다. 처음으로 선발 출장하는 양동현을 비롯, 장결희, 유소년 김호진의 젊은 피를 적극 활용해 기동력을 높였다.

깔끔한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성공한 양동현이 경기의 흐름을 'FC슈팅스타'로 가져온데 이어 실수를 했지만 위협적인슈팅을 2번 연속 막아낸 김영광이 경기의 흐름을 뺏기지 않게 했다. 후반전 싸움이 된 경기 양상은 한 골 차이의 승부에서 두 레전드 감독들의 용병술이 더욱 중요해졌다. 답답한 선수들의 공격력에 최 감독은 "슈팅을 해야 스타가 되잖아"라며 팀 네임드 축구를 선보여 줄 것을 유머스러하게조언하며 팀의 사기를 높였다. 후반 적극적인 교체 선수 투입을 펼친 최 감독의 선택이 경기의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교체 투입된 조영철이 응원하러 온 딸 앞에서 쐐기골을 터트리며 최용수표 용병술이 빛을 발했다.

2 대 0 무실점으로 승리를 거머쥔 'FC슈팅스타'. 졌지만 경기 후 'FC슈팅스타' 선수들에게 존경을 표하고, 많은 배움을 얻었다는 '평택 시티즌 FC' 선수들의 태도가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줬다. 여기에 절치부심한 결과 처음으로 그라운드에 설 기회를 얻었지만, 몸을 풀던 중 근육 이상으로 출전이 무산된 하성민의 눈물이 기회에 대한 절박함을 여실히 느끼게 했다. 최 감독은 승리에 대한 기쁨보다 "항상 인생은 내리막이 있으면 또 오르막이 있는 거 아이가"라며 하성민을 더 독려했고, "성취감을 공유하는 것이 원팀"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선수 모두를 아울렀다.


'FC슈팅스타'는 90분 경기를 넘어 주전, 교체, 백업 선수들이 하나의 마음으로 한 팀이 되길 바라는 최 감독의 바람처럼 점점 변화되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도 '슈팅스타'를 끝까지 시청하게 하는 중요한 시청 포인트가 되고 있다. 어느덧 6승으로 1위까지 단 한 계단 남은 'FC슈팅스타'가 승격할 수 있을지 최후의 결과에 대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슈팅스타'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공개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