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나의 완벽한 비서' 이준혁의 달라진 눈빛이 포착됐다.
11일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극본 지은 / 연출 함준호·김재홍) 4회에서는 지윤(한지민 분)과 은호(이준혁 분) 사이의 로맨스 기류가 더욱 짙어진다.
지난 3회 방송에서 지윤과 은호는 서로에 대해 몰랐던 모습을 새롭게 알게 되며 마음의 거리를 조금씩 좁혀 나갔다. 그 과정 속에서 불쑥 튀어나오는 두 사람의 로맨스 케미는 금요일 밤을 또 한 번 핑크빛 설렘으로 물들였다.
두 사람은 최악의 첫 만남으로 서로의 첫인상이 좋지 않았지만, 우여곡절 끝에 대표와 비서로 손발을 맞추며 서로를 관찰한 결과, 지윤은 생각만큼 냉철한 CEO는 아니었다. 은호 또한 멋몰랐던 인사팀 시절 헤드헌터가 그저 한 회사의 인재를 빼내 분란을 일으키는 존재로 생각했지만, 이제야 이 일이 무엇인지 조금씩 알게 됐다. 후보자의 역량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는 곳을 찾아주는 헤드헌팅이 멋있게 느껴졌다. 그런 은호를 보며 안 그런 척해도 몰래 흐뭇한 웃음을 지어 보이는 지윤은 조금씩 가까워지는 두 사람의 관계를 나타냈다.
그 가운데 공개된 스틸컷에는 늦은 밤, '피플즈'에 혼자 남은 지윤을 찾은 은호의 모습이 담겼다. 술에 취한 듯 대표실 소파에 잠들어 있는 지윤을 바라보는 은호의 눈빛은 한껏 날 서 있던 첫 만남과는 완전히 달라져 있어 이목을 사로잡는다. 본격 로맨스 눈빛을 장착한 그는 그저 바라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보는 이들을 더욱 설레게 만든다.
지윤이 홀로 소파에 뻗어 있는 이유는 4회 예고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직원들 사이에 불거진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피플즈' 첫 회식이 성사된 것. 그간 자신의 회사 직원들에게도 선을 긋던 지윤 또한 참석하고, 흔치 않은 일에 신이 난 직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지윤의 술잔을 채운다. 이에 술에 취해버린 지윤은 귀가본능이 아닌 귀사본능을 시전한다.
한참 후 눈을 떴을 땐, 지윤의 눈앞에 은호가 있다. 잠들어 있는 은호를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는 지윤의 눈빛 역시 전엔 없던 로맨스가 담겨 있다.
제작진은 "마음의 거리를 좁혀가던 지윤과 은호가 이날 '피플즈'의 첫 회식을 계기로 극강의 로맨스 텐션을 끌어올린다"며 "회가 거듭할수록 설렘도 함께 증폭되고 있는 '나의 완벽한 비서' 4회에서는 지윤과 은호의 관계가 어디까지 밀착할지, 설렐 준비 단단히 하시고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나의 완벽한 비서' 4회는 이날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