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놀면 뭐하니?' 이이경이 게스트에게 애절한 모습을 보인다.
11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멤버들이 겨울을 대표하는 목소리들과 함께 '윈터송'을 부르는 모습이 그려진다. '귀 호강'을 선사하는 게스트들이 총출동, 13월의 크리스마스 같은 감성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이이경은 게스트들과 구면인데도 초면 같은 재회의 현장을 만든다. 이이경은 오래전 만난 적 있는 게스트에게 내적 친밀감을 느끼지만, 그는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으며 이이경을 기억하지 못해 웃음을 안긴다.
급기야 이이경은 "저랑 만난 적 있잖아요?" "왜 기억 못 해요?"라고 게스트의 손을 꽉 잡은 채 구체적인 장소까지 말하며 기억을 소환하려 한다. 하지만 어색하게 손을 잡은 상대는 이이경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지 못하고, 멤버들은 "이경이 또 짝사랑했네" "이경아 모두가 너와 같지 않아"라고 놀리기에 이른다.
그 와중에 또 다른 게스트가 "저한테도 아까 '오랜만이에요'라고 인사했다"며 "그런데 우린 초면"이라고 말하며 이이경의 안타까운 짝사랑 폭로를 더해 폭소를 자아낸다. 이이경은 억울해하며 함께 출연했던 프로그램을 언급하는데, '극딜'을 당하고 무너진 이이경의 모습이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든다.
이이경의 굴욕에 즐거워하던 유재석은 같이 프로그램을 했던 게스트들을 기억하지 못해 원성을 듣는다. 민망함에 숨을 곳을 찾는 유재석의 모습 또한 어땠을지 궁금증이 더욱 커진다.
'놀면 뭐하니?'는 이날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