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가수 JK김동욱이 "슬픔을 강요하지 말라"는 글을 올려 이목이 쏠리고 있다.
JK김동욱은 12월 31일 밤 인스타그램에 "새해는 나라도 지키고 사람도 지키고 건강도 지키고 꿈들은 키우자고!"라는 글을 올렸다.
이후 "그 어떤 이유든 슬픔을 강요하는 건 절대 옳지 않아, SNS에 사진 안 올린다고 슬퍼하지 않는 게 아니고 글 하나 안 썼다고 추모하지 않는 게 아냐, 새해가 밝았고 우린 모두 사랑하는 사람들과 기뻐하고 슬퍼하며 함박웃음과 눈물 속에서 또 한 해를 살아가야 하지 않겠어?"라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다들 올 한 해는 무엇이 옳은지 그른지를 판단할 수 있는 이성과 더 나아가 세상을 이롭게 할 수 있는 한 해로 만들어보자고! 나도 그런 마음으로 곡을 쓰는 중이니까 나부터, 나로부터, 나이기에 더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거라는 생각으로 살아보자!"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12월 29일 무안공항에서 일어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국가 애도 기간이 이어지고 있고, 많은 연예인도 SNS에 추모와 애도의 글을 올리고 있다. 이 가운데 JK김동욱은 추모글을 올리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JK김동욱은 지난 2002년 데뷔해 소울 가득한 노래들을 부르며 인기를 얻었다. '미스터트롯' '불후의 명곡' 등에 출연했으며, 지난해 디지털 싱글 '베터'를 발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