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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혁 "남장한 김지은, 너무 잘생겨서 위기 의식 느껴"

2024.12.17 11:47  
배우 김지은과 배인혁(오른쪽)이 17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에서 열린 채널A 새 토일드라마 '체크인 한양'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체크인 한양'은 돈만 내면 왕도 될 수 있는 조선 최대 여각 용천루, 그곳에 입사한 조선 꽃청춘들의 파란만장한 성장을 담은 청춘 로맨스 사극이다. 2024.12.17/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체크인 한양' 배인혁이 김지은의 남장 여자 연기에 대해 얘기했다.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로에 위치한 엘리에나호텔 컨벤션홀에서는 채널A 새 토일드라마 '체크인 한양'(극본 박현진/ 연출 명현우)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배우 배인혁, 김지은, 정건주, 박재찬과 명현우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배인혁은 남장여자를 연기한 김지은에 대해 "지은 누나가 남성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한 것이 보였던 게 메이크업도 많은 시도를 하는 것을 봤고 카메라 밖에서도 털털하게 행동하시면서 그런 모습을 덕수에게 잘 녹이지 않았나 싶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저는 점점 덕수가 잘생겨져서 위기의식이 느껴지기도 했다"라며 "그러다 한 번씩 머리를 풀어 헤치고 여자의 모습을 보여줄 때는 아름답게 그려져서 그런 걸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배인혁은 극 중 왕 이현위의 아들이지만 자신의 이름을 숨기고 왕실을 구하고자 '용천루'에 이은호로 잠입한 왕자 무영군 이은 역을 연기한다.


김지은은 극 중 아버지의 죽음 이후 남장여자 홍덕수로 살아온 홍재온 역을 연기한다.

한편 '체크인 한양'은 궁궐보다 화려한 초호화 여각 용천루에 인턴 사환으로 입사한 조선 꽃청춘들의 파란만장 성장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오는 21일 오후 9시 10분에 처음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