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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성, '해후' 곡 선정 두고 기선제압 "포기해라"

2024.12.07 19:21  
KBS2TV 불후의 명곡


(서울=뉴스1) 김보 기자 = 가수 배기성이 '해후'를 선곡하고자 동료 가수들을 압박했다.

7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노사연&최성수 1부'로 꾸며져 가수 우디, 배기성, 김연지, 알리, 이세준, 안성훈, 양지은, 황민호, 크레즐, 하이키가 출연했다.

이날 배기성은 '불후의 명곡'에 약 4년 만에 출연하며 첫 순서로 최성수의 '해후'를 선곡했다. 그러나 '해후'는 배기성 뿐 아니라 출연자 모두가 탐내고 있던 곡이었다. 이에 배기성의 후배 가수이자 동갑내기 친구인 이세준은 배기성이 자신에게 사전에 전화를 걸어 "포기해라"고 말하며 기선제압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세준은 자동녹음 된 휴대폰 녹취파일을 꺼내 실제 배기성이 "포기해라"고 말한 음성을 들려줬다.
이에 배기성은 무릎을 꿇으며 그러지 말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우디 또한 매니저를 통해 배기성의 '후해' 선곡 만류 압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MC 김준현은 "여의도에서 요즘 배기성 씨 소문이 흉흉하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