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가수 아이유와 배우 송중기가 입주한 것으로 유명세를 탄 서울시 청담동 '에테르노 청담'에 300억대 호가를 형성하고 있어 이목이 쏠린다.
5일 네이버부동산에 따르면 에테르노 청담의 273㎡ 매물이 현재 320억원에 올라와있다. 해당 매물은 복층구조에 개인 정원이 딸려 있어 초호화 호텔 같은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올해 초 입주를 시작한 에테르노 청담은 올해 공시가격 순위에도 2위에 오른 초고가 아파트다. 3년 전 분양 당시 3.3㎡당 분양가가 2억원에 달해 단층형은 120억~160억원, 복층형은 140억~15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복층형의 경우 3년 사이 가격이 180억원가량 오른 셈이다. 아이유는 130억원에, 송중기는 150억원에 분양을 받았다.
총 29가구로 구성돼있는데, 총 주차대수는 158대로 가구당 5대 이상 주차가 가능하다.
이곳은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건축상'을 수상한 건축가 라페엘 모네오가 설계했다. 모든 가구가 파노라마 한강뷰를 즐길 수 있다.
스타강사인 메가스터디 강민철 국어 강사,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토스를 운영하는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조영식 바이오노트 의장 등도 이 아파트를 보유 중이다.
현재는 200억~300억원대에 호가가 형성돼있다. 전용 244㎡는 220억원에, 전용 255㎡는 320억원에, 전용 273㎡는 320억원이다. 320억원의 거래가 이뤄질 경우 현재까지 아파트 거래 중 최고가로 기록되며, 취득세만 9억60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