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실종 16시간' 대학생, 중상입은 채 발견된 뜻밖의 장소

2024.12.05 09:48  
[서산=뉴시스] 지난 4일 오전 10시45분께 구급대원들이 가야산에서 실종 신고된 A씨를 발견하고 A씨를 들것을 이용해 옮기고 있다. (사진=서산소방서 제공) 2024.12.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산=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서산 가야산에서 지난 4일 오전 10시45분께 한서대학교 학생 A(22)씨가 실종 16시간 만에 중상을 입은 채 발견됐다.

5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6시34분께 A씨 가족으로부터 A씨가 집을 나간 뒤 돌아오지 않는다는 실종 신고를 접수했다.

곧바로 수색에 들어간 경찰과 소방당국은 휴대폰 위치 추적 등을 통해 A씨의 실종 장소를 가야산 인근으로 특정하고 수색에 나서 16시간 만인 전날 오전 10시45분쯤 30m절벽 아래로 추락한 A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중상을 입어 헬기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가족에게 남긴 문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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