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박민재가 32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2일 박민재의 소속사 빅타이틀 관계자에 따르면 박민재는 지난 11월 29일 중국 여행 중에 갑작스럽게 심정지가 와서 사망했다. 관계자는 뉴스1에 "평소 지병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건강한 친구였는데"라며 안타까워했다.
고인의 가족과 소속사는 2일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빈소를 마련하고 부고를 알렸다.
박민재의 가족은 이날 박민재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사랑하는 저희 형이 푹 쉬러 떠났습니다, 최대한 많은 분들이 저희 형을 보고 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일일이 연락드리지 못함을 널리 혜량해 주시길 바랍니다"라며 박민재의 부고를 알렸다.
박민재의 소속사 빅타이틀은 공식 SNS에 "연기를 사랑하고 늘 자신에게 최선이었던 아름다운 연기자, 배우 박민재가 하늘나라로 가게 되었습니다, 박민재 배우에게 쏟아주신 애정과 관심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젠 그의 연기를 볼 수 없지만 빅타이틀의 배우였던 그를 자랑하며 기억하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또 빅타이틀의 황주혜 대표도 SNS에 "중국 제패하겠다며 한 달간의 여행을 다녀오겠다던 녀석이 아주 긴 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황망하게 너무도 어이없게, 가족들의 슬픔이야 더하겠지요, 민재야 아직도 우린 해야 할 말도, 해야 할 일도, 헤아릴 수 없거늘 짧은 시간이었지만 너의 대표여서 감사하고 미안하다"라는 글을 올렸다.
박민재는 드라마 '작은 아씨들' '법쩐' '사랑이라 말해요' '고려거란전쟁' '넘버스 빌딩숲의 감시자들' 등에 출연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