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백현주가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에서 열연, '강약약강'의 캐릭터로 극에 재미를 더했다.
백현주는 매주 방송 중인 tvN 토일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극본 임예진 / 연출 박준화)에서 독목고 교감이자, 현재 교장 직무대리를 하며 출세에 관심이 많은 강영재 역으로 분해 드라마에 활력을 주고 있다.
강영재는 극 중 전형적인 '강약약강'으로 권력 앞에서는 비굴해지지만, 자신보다 약한 교직원들에게는 큰소리치는 처세술에 능한 캐릭터다.
백현주는 독목고 이사장으로 온 석지원(주지훈 분)의 지시에는 맞장구까지 치며 저자세로 나오다가도 윤지원(정유미 분)을 포함한 다른 교사들에게는 투덜거리며 강압적으로 지시, 강영재의 이중적인 모습을 실감 나게 그려 재미를 더했다.
강영재는 일이 많다는 윤지원을 콕 찍어 '좋은 망고'를 사 오라는 심부름을 시켰고 이후 '75만 원'이란 거금 지출에 눈이 튀어나올 정도로 충격을 받았지만, 애써 담담한 척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에 본격적으로 시작될 스토리 전개에서 펼쳐질 백현주의 활약이 더욱 주목된다.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