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셰프 정지선이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중국 유학 시절을 회상했다.
지난 12일 오후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정지선 셰프가 함께했다. 이날 '돌싱포맨'은 '본업의 제왕' 편으로 꾸며져 정지선 외에도 노사연, 함은정이 함께했다.
국내 최초 여성 중식 스타 셰프이자 넷플릭스 '흑백요리사'를 평정한 떠오르는 중식 최강자 정지선이 '돌싱포맨'에서 중식 셰프가 되기 위해 노력했던 지난날을 되돌아봤다.
정지선은 상업고등학교 재학 중 컴퓨터 관련 자격증을 취득했지만,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따로 요리학원에 다니며 조리사 자격증을 땄다고 밝혔다. 이후 실전 경험을 위해 뷔페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그러나 한국에서는 중국요리를 배우기 어려웠기에 정지선은 23세에 유학길에 올라 3년간 중국에서 생활했다고 밝혔다.
정지선은 "배움의 간절함 때문에 일단 갔다"라며 중국어를 못해 간단한 소통조차 어려웠던 유학 생활을 떠올렸다. 정지선은 "3개월 동안 악바리로 살았다, 손짓, 발짓과 조금의 영어로 버텼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정지선은 중식을 배우기 위해 유학 시절 식당 쓰레기통까지 뒤졌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지선은 당시 현지 식당 쓰레기통에서 다 쓰고 남은 재료를 확인하고 상표를 기억해 공부했다고 부연했다.
그러나 정지선은 한국으로 돌아와 취업이 되지 않았을 때가 가장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정지선은 "당시 중식당 주방에는 여자가 없었기 때문에 이력서조차 받아주지 않았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한편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파란만장 연애 스토리부터 현실적인 조언까지, 게스트 만족 200%를 보장하는 삐딱한 돌싱들의 토크쇼로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