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짠남자'에 최상엽과 임기홍의 알뜰한 일상에 '원조 소금이' 김종국을 비롯한 MC들이 감탄했다.
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일 방송한 MBC 예능 프로그램 '짠남자'는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2.5% 기록했다.
지난 6일 공개된 MBC 예능 프로그램 '짠남자'는 일상생활 속 근검절약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샤이 소금이 특집'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가수 최상엽과 배우 임기홍이 '샤이 소금이'로 출연해 남다른 절약 면모를 보여줬다.
이날 방송에는 '샤이 소금이'로 청춘을 대변하는 음악으로 밴드씬을 이끌며 최근 첫 월드 투어까지 성황리에 마친 밴드 '루시'(LUCY)의 메인보컬 최상엽과 소문난 감초 배우이자 뮤지컬계 멀티맨 1인자로 손꼽히는 뮤지컬 배우 임기홍이 출연했다.
먼저, 최상엽은 '소금이' 군단을 반하게 한 완벽한 절약 일상을 공개했다. 최상엽은 불도 켜지 않은 어두운 반지하 집에서 핸드폰 밝기마저 아끼는 모습으로 시작부터 강력한 소금이의 자태를 뽐냈다. 물 낭비 공포증이 있는 김종국은 씻기 위해 물을 튼 최상엽을 보며 '짠소리' 시동을 걸었지만, 세면대에 물을 받아서 씻는 '정석 소금이 모먼트'에 다급한 사과와 함께 박수를 보내 훈훈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최상엽은 습한 반지하를 오히려 촉촉한 성대 유지 비결로 꼽는가 하면 중고 나눔 거래를 위해 용산구에서 강남구까지 산책 삼아 걸어서 다녀오는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어지는 그의 소금력 가득한 일상에 김종국은 평소와 다르게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를 발견한 장도연이 "이러다 키스하겠어요"라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째 '샤이 소금이' 임기홍은 '생활 밀착형' 소금이로서 남다른 생활 꿀조언을 대방출해 임우일의 자리를 위협했다. 평소 자주 다니는 동묘 벼룩시장을 찾은 임기홍은 구제 옷들 사이에서 새 옷을 찾는 방법을 전수하는가 하면 3만 원이 채 안 되는 금액으로 풀 착장 쇼핑에 성공해 소금이 군단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는 이에 그치지 않고 공병을 모아 현금으로 교환한 후 마트 마감 할인을 노려 알뜰하게 장 보는 모습까지 공개했다.
한편 '짠남자'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방송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