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신현준이 영양제를 끝까지 포기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31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삼 남매의 꽃대디 신현준의 일상이 담겼다.
이날 신현준 가족이 평택에 위치한 수도사에서 '템플스테이'를 하는 하루를 공개했다. 신현준-김경미 부부는 프로그램에서 만나 이유식까지 가르쳐준 사찰음식 명장 적문스님과 인연이 있었던 것. 특히 신현준의 아내 김경미는 삼 남매가 절에서 예절 교육을 받고 변화하기를 기대했다.
적문스님은 종교가 다른 신현준을 '집사님'이라고 부르며 삼 남매 소식에 "실력도 좋습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적문스님은 민준-예준-민서의 이유식이 된 총명죽의 레시피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신현준과 삼 남매가 묵언 명상을 하는 동안 아내 김경미는 홀로 공양간으로 향했다. 신현준이 몰래 사찰 음식을 배울 수 있는 공양간 체험을 신청했던 것. 김경미의 걱정과 달리 첫째 민준이 남다른 명상 자세로 적문스님의 인정을 받으며 활약했다.
절에 머무는 동안, '번뇌옥'에 속세의 물건들을 보관한 신현준은 몰래 영양제를 꺼내려다 아이들에게 발각됐다. 김구라는 "하루 안 먹어도 돼"라고 하기도. 그러나 신현준은 번뇌옥을 지키는 아이들을 피해 결국 영양제를 먹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채널A '아빠는 꽃중년'은 중년 아빠들의 육아 일상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