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코미디언 정성호가 '신랑수업'에서 육아 현실을 공개했다.
지난 30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예비 아빠 심형탁의 일상이 담겼다.
내년 1월 새복이(태명)와 만날 예비 아빠 심형탁이 다섯 남매를 키우고 있는 코미디언 정성호를 찾아갔다. 심형탁은 정성호에게 "내 롤모델이다"라며 "(자녀) 세 명까지 생각한다"라며 다둥이 욕심을 드러내기도.
정성호가 심형탁을 위해 오 남매 육아 현실을 공개했다. 정성호는 부엌부터 다용도실, 베란다까지 점령한 7대의 냉장고를 소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정성호의 장난감 진열대는 베란다 구석으로 밀려났다고. 이어 손쓸 수 없이 먼지가 쌓인 정성호의 장난감 상자를 확인한 심형탁은 자신의 미래를 예견하고 탄식했다.
심형탁은 "(새복이가) 아들인데 같이 놀 순 없나요?"라고 작은 기대를 했지만, 정성호는 "그러기에는 5년의 시간이 흘러야 한다, 아니면 네가 원하는 장난감을 아들이 입에 넣고 있을 거야, 아내는 애 위험하다고 널 쫓아낼 거다"라며 먼 산을 바라보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집 구경을 끝낸 심형탁은 정성호의 다섯 자녀와 만나 짧은 육아 체험에 나섰다. 정성호는 곧 아빠가 될 심형탁에게 "난 술도 끊고, 골프도 안 치고 아무것도 안 해, 나에겐 가족이 최고다"라고 전하며 다양한 육아, 결혼생활 노하우를 전수했다.
한편, 채널A '신랑수업'은 다양한 연령대의 출연진들이 결혼에 대한 각자의 생각과 현실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