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국민배우 김수미(75·본명 김영옥)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주고 있는 가운데, 한양대병원 장례식장에 빈소가 마련됐다.
25일 오후 2시 현재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고(故) 김수미의 빈소가 차려졌다. 상주로는 아들 정명호 씨가 이름을 올렸다. 정명호 씨는 배우 서효림의 남편이기도 하다. 고인의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11시다.
현재 한양대병원 장례식장 입구에는 많은 취재진이 자리하고 있다.
김수미는 이날 오전 심정지 상태로 서울성모병원에 실려 왔다. 사인은 당뇨 등 지병에 따른 고혈당 쇼크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향년 75세.
한편 1949년생인 김수미는 지난 1970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1980년 처음 방송돼 22년간 시청자들과 만난 MBC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일용엄니' 역을 맡으며 국민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MBC 시트콤 '안녕, 프렌체스카' 및 여러 예능과 영화에서 유쾌한 면모를 보여줬다. 최근까지도 예능 프로그램 KBS 2TV '수미산장' tvN '수미네 반찬' 등에 출연해 친근한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김수미는 지난 2022년부터 올해 9월까지 방송된 tvN STORY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에 출연해 왔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