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는 2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전날 방송된 케이블 음악채널 '엠카운트다운'에서 '아파트'가 이 프로그램 차트 정상에 올랐다는 소식을 공유하면서 이렇게 반응했다.
그는 한국어로 "한국 팬 여러분 너무 감사합니다! 첫 음방 1위 해서 아침 내내 울었어요 ㅠㅠ 1위 할 수 있도록 도와준 로지(로제) 너무 고맙고 아파트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위트 있는 소감을 남겼다. 또 "러브, 브루노(Love, Bruno) 오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로제는 영어로 "네가 자랑스러워 브루노 마스(So proud of you bruno mars)"라고 화답했다.
마스는 앞서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 멜론 등 K팝이 장악한 국내 음원 차트에서 해외 가수로는 드물게 1위 가수 대열에 합류했다. 역대 멜론 톱100에서 1위를 차지한 곡 중 해외 가수가 부른 노래로는 2014년 미국 가수 겸 뮤지컬배우 이디나 멘젤이 가창한 디즈니 뮤지컬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OST '렛 잇 고(Let it go)', 2021년 캐나다 팝스타 저스틴 비버와 호주 래퍼 키드 라로이가 협업한 '피치스(Peaches)' 등이 있다. 그런데 해외 가수가 참여한 곡이 국내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는 건 드문 일이다.
마스는 노래는 물론 춤, 작곡, 연주, 퍼포먼스 등 전 분야에서 뛰어난 실력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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