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틈만 나면,'이 2.3% 시청률로 출발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은 전국 시청률 2.3%를 기록했다.
'틈만 나면,'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 4월 23일 1회가 2.3%의 시청률로 출발한 뒤 6회 최고 시청률 3.7%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 6월 11일 8회를 끝으로 휴식기를 가진 뒤 방송을 재개한 회차에서는 2.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9회에서는 유재석, 유연석이 '틈 친구' 박신혜와 함께 화장품 회사원, 철도고 교사, 발레 학원 선생님의 틈새 시간을 찾아가 쉴 틈 없는 웃음을 안겼다.
이날 유재석과 유연석은 지난 1회를 연상하게 하는 빗속 오프닝으로 반가운 재회를 이뤘다. 유재석은 만나자마자 "안연석이~"하면서 장난기 어린 인사를 건네자, 유연석은 "오매불망 '틈만 나면,'만 기다렸다고요"라며 너스레를 떨어 한층 물오른 수다 케미를 기대하게 했다.
유재석, 유연석, 박신혜는 첫 번째 틈 주인(신청자)인 화장품 회사원을 찾아갔다. 세 사람은 사회생활에서의 세대 차이 토크를 나누며 틈 주인과 급속도로 친해졌다. 유연석은 "촬영하다가 스태프들이 사진 전송해 준다면서 핸드폰을 부딪치는 거다, 너무 신기했다"라며 낯선 MZ 문화 경험담을 털어놔 공감대를 쌓더니, "요새 유행하는 챌린지나 릴스를 자주 찾아보는데, 내가 물어봤을 때 이 친구들이 모르면 희열을 느낀다"라고 독특한 취미를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다음 두 번째 틈 주인은 용산 철도고등학교의 교사였다. 틈 주인인 교사와 함께 자리한 철도 고교 학생은 "할머니 집이 역 근처라 계속 보다 보니 관심이 생기고, 이 학교도 경기도 화성에서부터 1시간 반 걸리는 통학을 계속 다니고 있다. 졸업하고도 계속 학교에 있을 예정이다"라며 철도에 대한 진심 어린 애정을 드러내 감동을 전했다.
이어 유재석, 유연석, 박신혜는 세 번째 틈 주인 발레 학원 선생님을 만났다. 이번 틈 주인은 우연한 기회로 20살에 발레의 길에 접어들었음에도 한예종 합격, 유니버셜 발레단 입단을 이뤄낸 '빌리 엘리어트' 실사판 같은 사연으로 놀라움을 샀다.
매주 화요일 밤 10시 20분 방송.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