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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희 "이혼 얘기, 내가 하지 않아…위기 못 느꼈었다"

2024.10.22 22:51  
TV조선 '이제 혼자다' 캡처


TV조선 '이제 혼자다'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가수 율희가 '이제 혼자다'에서 결혼 생활의 위기가 갑자기 찾아왔다고 고백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서는 라붐 출신 율희가 인생 2막 이야기를 전했다.

앞서 라붐 출신 율희는 FT아일랜드 최민환과 결혼 5년 만인 지난해 12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율희는 언제부터 결혼에 위기가 왔냐는 질문에 "못 느꼈다, 너무 갑작스러웠다, 그래서 행복했던 기억이 많다"라고 고백했다. 율희는 "(위기를) 알게 된 순간부터는 저 혼자만의 지옥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세 아이의 엄마인 율희는 "우린 사랑하니까, 아이들이 있으니까"라며 처음엔 위기를 극복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더는 극복할 수 없다고 느꼈을 때는 이미 감정적으로 골이 깊어진 상태였던 터라 서로를 위해 이혼을 결정했다고.

율희는 "(이혼 이야기를) 제가 꺼내지 않았다"라고 밝히며 "아이들 문제가 너무 고민됐다, 키우냐 안 키우냐의 문제가 아니라 아이들이 받을 상처가"라고 털어놨다.

한편, TV조선 '이제 혼자다'는 다시 혼자가 된 사람들의 세상 적응기를 담은 리얼 관찰 프로그램이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