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개그맨 정형돈이 다이어트 7주 만에 10㎏을 감량했다.
쥬비스다이어트는 21일 이렇게 밝히고 정형돈의 다이어트 전·후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정형돈은 체중 감량 후 몸이 점점 가벼워지니 움직임이 많아졌다고 밝혔다. "이전에는 잘 걷지 않았는데 요즘은 몸이 가벼워지니 활동량이 더 많아지는 것 같다. 특히 요즘에는 동네 걷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
그는 얼굴살이 많이 빠졌다는 얘기도 자주 듣는다고. "내가 사실 보조개가 있다. 살 때문에 파묻혀서 사람들이 잘 몰랐지만 요즘 살이 빠지니 보조개가 좀 나오고 있다. 그리고 신기한 건 잊고 있던 울대뼈가 보인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모습이다"
"이전에는 보통 새벽 1시 반에서 2시 사이에 잠을 잤는데 지금은 11시를 넘기지 않는 것 같다. 그리고 이전에는 똑같은 8시간을 자도 피곤하고 몸이 무거워서 낮잠을 한 두 시간은 꼭 자야 했는데 지금은 낮잠을 자지 않아도 컨디션이 좋고 훨씬 활동적이 됐다. 제일 좋은 점은 혈압약을 한 알 줄였다. 주치의와 상의해서 이제는 혈압약을 반으로 줄여볼 계획이다"
정형돈은 "항상 고무줄 바지만 입었는데 지금은 그동안 입지 못했던 청바지도 입는다.
"목표한 체중까지 감량한 후에는 내 손으로 내 등을 긁어 보는 게 버킷 리스트다. 남들에게는 이상하게 들릴 수 있지만 나한테는 그게 로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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