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가수 김재중, 김준수가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함께 출연했다.
지난 18일 오후에 방송된 KBS2TV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편셰프 김재중이 본가에 김준수를 초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김재중의 본가에 김준수가 방문해 시선을 모았다. 김재중은 "김준수와 10대 때부터 알고 지냈다"라며 가족끼리도 교류하는 친동생 같은 사이라고 전했다. 김재중의 부모님도 김준수를 둘째 아들처럼 반갑게 맞이했다.
김재중은 연습생 시절부터 요리를 했다고 밝히며 동방신기 숙소 생활 중 멤버들의 밥을 책임지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재중은 김준수를 위해 유명 맛집의 맛을 재연한 뼈 구이와 김준수가 가장 좋아하는 치킨 맛을 그대로 재연한 치킨을 준비했다. 김준수는 김재중이 만든 요리에 감탄하며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김재중과 김준수는 같이 밥을 먹으며 그룹 활동 시절을 추억했다. 두 사람은 너무 바쁜 일정 탓에 당시에는 인기를 실감하지 못했다고. 15년 만에 지상파 예능에 동반 출연한 김재중과 김준수, 김재중은 "TV 출연이라는 게 이렇게 힘든 건가"라며 '편스토랑' 방송 후 울컥한 마음을 전했다. 김준수 역시 김재중이 15년 만에 '편스토랑'으로 지상파에 복귀했다는 소식에 눈물을 흘렸다고. 김준수는 김재중이 유일하게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진심을 전했다.
데뷔 20주년을 맞은 김재중과 김준수는 최근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그룹 제이엑스(JX)를 결성, 오는 11월 합동 콘서트를 앞둔 근황을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은 함께 노래를 불렀던 때를 추억하며 동방신기 '믿어요' 한 소절을 함께 불러 반가움을 더했다.
한편, KBS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미식가 스타들의 '먹고 사는 일상'을 관찰하고 그들의 레시피를 함께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