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철이와 미애'의 신철이 미모의 아내를 공개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N '가보자GO' 시즌3의 4회에서는 레전드 가수이자 프로듀서 신철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신철의 10세 연하 미모의 라디오 작가 아내가 최초로 공개돼 눈길을 모았다. 신철은 "아내에게 멋있는 명언 같은 걸 말한 적이 있다"며 "'지식보다 중요한 건 상상력이다'라는 말이었는데, 그 말을 들은 아내가 '어디서 수작이야'라고 하더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했다.
또한 신철은 "집에서 인터넷 방송을 할 때 이어폰을 끼고 있어 아내의 사인을 듣지 못한 적이 있는데 그때 아내가 귤껍질 같은 걸 던졌다"며 "그래서 이제는 던질 물건이 없도록 주변을 깨끗하게 정리한다"고 터프한 아내의 에피소드를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신철은 '철이와 미애' 미애의 근황도 전했다. 그는 미애가 미국에서 살고 있다고 전하며 직접 전화를 걸었고, 미애는 "뉴욕에 있다가 지금은 플로리다에 살고 있다"며 "결혼한 지 15년 됐다"는 근황을 밝혔다.
그뿐만 아니라 신철은 DJ DOC라는 그룹의 탄생에 대한 이야기도 밝혔다. 신철은 "그룹 활동을 하며 음반을 제작하는 공정을 알게 됐고 '내가 직접 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내가 DJ니까 DJ 출신 중 잘하는 친구들을 모아서 팀을 만들었고 그게 바로 DJ DOC"라고 말했다.
특히 신철은 "DJ DOC를 만든 후 레코드사와 계약을 하려고 했는데 계약서가 있어야 한다고 하더라"며 "계약을 하려면 계약금이 필요했는데 멤버들이 '그럼 계약서를 쓰자, 계약금도 줘라'라고 하더라, 그래서 만 원씩 줬다"는 비화를 밝혔다. 그러면서 "계약금을 줄 때 포장마차에서 함께 소주를 마시고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가보자GO' 시즌3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