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이선희 CP가 '영화가 좋다' 개편은 기존 영화 소개 방송의 전형성 탈피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KBS 본관에서 진행된 KBS 2TV '영화가 좋다' 개편 기자간담회에서 이 CP는 개편하게 된 이유와 달라진 점에 관해 설명했다.
이 CP는 "개편을 진행하면서 최강희를 MC로 섭외하게 됐다"라며 "CBS에서 오랫동안 영화 음악 라디오를 진행하기도 했고, 배우로서 다양한 모습을 지녀서 이분의 영화 프로그램은 어떨지 궁금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강희가 SNS에 영화 관련 이야기를 올리는데 본인만의 깊이 있는 고민과 해석이 들어가 있어 그런 부분도 잘 녹여보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영화가 좋다'의 이번 개편은 기존 영화 프로그램의 전형성을 탈피하고자 하는 게 주요 요소"라며 "영화의 줄거리나 장르적 재미를 소개하는 흐름에서 벗어나 작품의 여러 측면을 살펴보고 평론적 요소도 넣어주는 '달콤살벌한강희씨네'가 새롭게 생기며, 또 다른 코너는 '리뷰왕 장봉기'로 기존 드라마 콘텐츠를 패러디한 것인데 이를 통해 예능적 요소를 넣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영화가 좋다'는 다양한 영화 소개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작품 속 숨은 재미와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KBS의 영화 전문 프로그램이다. 개편 후 최강희가 MC로 새롭게 합류했으며,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50분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