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배우 최시원이 매 작품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최시원은 지난 6일 종영한 TV조선(TV CHOSUN) 토일드라마 'DNA 러버'(극본 정수미/연출 성치욱)에서 운명론을 믿지 않지만 유전자 연구원 한소진(정인선 분)을 만나 진정한 사랑을 알게 된 산부인과 의사 심연우 역을 맡아 또 한 번 새로운 얼굴을 선보였다.
특히 최시원은 훤칠한 비주얼과 특유의 능청스럽고 디테일한 표현력으로 캐릭터를 더욱 매력적으로 완성시켰으며, 로맨틱 코미디는 물론 극 후반부에 더해진 미스터리함까지 시시각각 변하는 전개 속에서 인물의 감정선을 현실감 넘치게 그려내 시청자들을 극에 빠져들게 했다.
더불어 최시원은 'DNA 러버' OST '느린 우체통'을 가창하고 '407'이라는 이름으로 작사, 작곡에도 참여하면서 극중 심연우의 마음을 대변하듯 애절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담아내 드라마에 여운을 더했다.
무엇보다 최시원은 그동안 '사냥개들', '이재, 곧 죽습니다' 등에서 색채감이 강한 열연을 펼쳤으며 '술꾼도시여자들', '얼어죽을 연애따위', 이번 'DNA 러버'까지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도 뚜렷한 존재감을 발휘,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이처럼 최시원이 매 작품마다 어느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변신을 이루며 연기 영역을 확장하는 만큼,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어나갈 연기 행보에 기대감이 모인다.
한편 최시원은 영화 '어른동화'(가제), '수능, 출제의 비밀', '로비' 등 스크린으로 컴백해 극장가를 찾을 예정이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