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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친구아들' 정해인·정소민 힐링 마무리…8.5% 자체 최고

2024.10.07 08:49  
사진=tvN '엄마친구아들'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엄마친구아들'이 유쾌하고 따스한 힐링을 선사하며 마무리했다.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극본 신하은/연출 유제원)이 지난 6일 막을 내렸다. 마지막 회에서 최승효(정해인 분)와 배석류(정소민 분)는 결혼을 보류한 채 연애를 이어갔고, 혜릉동 가족은 다정하고 소소한 날들을 여전히 함께 어울리며 살아갔다.

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최종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평균 9.5%(이하 유료 가구 기준), 최고 10.7% 및 전국 평균 8.5%, 최고 9.5%로 자체 최고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날 최승효는 배석류를 위해 아주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배근식(조한철 분)의 분식집이 있던 자리에 배석류의 식당을 새로 짓고 있는 것이었다. 사실 이 선물은 배근식에게 부탁받은 것이었고, 최승효는 "세상에서 배석류를 제일 사랑하는 두 남자의 합작"이라며 "여기서 가장 너다운 요리를 해. 사람들에게 위로와 치유를 줘"라는 진심 어린 응원으로 그를 감동케 했다. 그리고 얼마 후, 배석류는 건강한 음식과 레시피가 있는 '무지개 부엌'을 오픈하며 마침내 꿈을 실현하게 됐다.

하지만 두 사람의 결혼은 1년 미뤄졌다. 배석류는 아직 해야 할 일도 많고, 절친 정모음(김지은 분)이 없는 것도 아쉽고, 무엇보다 "너랑 30년 치 밀린 연애가 더 하고 싶어"라며 최승효를 설득했다. 대신 뒤늦은 용서와 화해로 다시 행복을 찾은 서혜숙(장영남 분), 최경종(이승준 분) 부부의 리마인드 웨딩을 준비했다. 두 가족과 '라벤더' 멤버들의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면서 최승효, 배석류는 "우리도 30년 뒤에 저렇게 사진 찍자. 다정하고, 따뜻하고, 사랑 가득하게"라며 훗날을 기약했다.


한편 '엄마친구아들'은 인생의 교차로에서 다시 만난 최승효와 배석류의 재회 후일담부터 그들의 친구, 가족, 이웃이 있는 혜릉동의 일상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로 인기를 끌었다.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공식 플랫폼인 펀덱스(FUNdex)가 발표한 9월 4주 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부문에서 4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출연자 화제성은 정해인(1위)과 정소민(2위)이 7주 연속 상위권에 올랐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