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플러스엠)는 연상호 감독 새 영화 '얼굴' 공동제공 및 배급을 맡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그러면서 "연 감독과 제작사 와우포인트에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얼굴'은 시각장애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전각 장인으로 거듭난 임영규와 그의 아들 임동환이 어머니 죽음에 얽힌 비밀을 파헤치는 과정을 그렸다. 권해효가 임영규를, 박정민이 임동환을 맡았다. 이와 함께 신현빈·임성재·한지현 등이 출연했다. 박정민은 어머니 죽음의 진실을 파헤치는 아들 임동환과 아버지 임영규의 40년 전 모습을 동시에 연기했다. 이 작품은 연 감독이 2018년 내놓은 동명 그래픽노블이 원작이다.
연 감독은 "사회의 혐오를 이겨내고 극복한다는 것의 의미에서 시작된 이 이야기는 한 사회가 합심해 잊혀지게 만들고 싶었던 한 여자의 얼굴에 관한 이야기로 발전하게 됐다"며 "'얼굴'을 만화로 만들고 난 후로는 이 이야기를 어떻게든 영화로 만들고 싶었다"고 했다. 연 감독은 지난 7월 말 촬영을 시작해 3주 간 촬영해 영화를 완성했다.
'얼굴'은 내년 공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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