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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정애리, 해변 요가하며 드러낸 복근…수술 흉터 사연까지

2024.10.02 10:34  
KBS 2TV


KBS 2TV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정애리와 조은숙이 각자의 아픔을 고백한다.

오는 3일 방송되는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같이 살이' 1기 정애리, 조은숙과의 마지막 시간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정애리는 식사 도중 나온 화려했던 전성기 이야기에 과거 화제가 됐던 달력 모델 사진을 공개해 자매들을 감탄케 한다. 반면 혜은이는 전성기 시절 받았던 수많은 트로피와 상장이 현재 하나도 남아있지 않은 속사정을 털어놓는다. 금 3냥이 붙은 가수왕 트로피 등 상당한 가치를 지닌 물건들이었던 만큼, 박원숙은 혜은이의 착잡한 심정에 공감한다.

자매들은 영덕 대표 특산물 복숭아 수확기를 맞아 일손을 돕기 위해 나선다. 정애리는 특유의 집중력으로 잘 익은 복숭아를 수확하며 타고난 일꾼 면모를 선보이고, 급기야 복숭아밭 주인에게 스카우트 제의까지 받아 눈길을 끈다. 조은숙은 달콤한 제철 복숭아를 맛본 이후 일꾼 본분을 잊은 채 복숭아 먹방에 집중하는 엉뚱 매력을 발산한다. 이후 홀로 낙오된 혜은이의 모습 또한 예고돼 궁금증이 커진다.

네 자매는 해수욕장을 찾아 시원한 휴가를 만끽한다. 정애리는 65세임에도 파격적인 수영복 차림으로 여전한 리즈 시절의 자태를 보여주며 수준급 해변 요가 실력과 탄탄한 복근을 뽐낸다. 자매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그의 복근에는 수술 흉터가 있었지만, 이를 숨기지 않고 아픔을 당당하게 드러낸 이유를 밝힌다.


또한 조은숙은 앞선 방송에서 가족 얘기에 눈물을 보였던 바, 혈액암 투병을 했던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기 전 자식으로서 후회가 됐던 순간을 고백해 자매들에게 위로를 받는다.

방송 말미에는 같이 살이 1기의 마지막을 맞은 네 자매가 아쉬운 작별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담긴다.

'같이 삽시다'는 이날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