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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연예인 아니라면?…패션업·이벤트 플래너"

2024.09.28 05:10  
JTBC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


JTBC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블랙핑크 제니가 연예인이 되지 않았다면 패션업 종사자나 이벤트 플래너가 됐을 것 같다고 고백했다.

지난 27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이하 '가브리엘')에서는 이탈리아 로마 근교의 농가 민박 사장님 마리아로 변신한 제니의 이야기가 담겼다.

블랙핑크 제니가 여덟 번째 가브리엘로 합류했다. 제니는 "처음 프로그램에 대해 듣고, 특별한 경험일 것 같아서 일단 하긴 했는데, 확인해야 할 것 같다"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세계적인 스타 제니의 인지도에 다비치와 데프콘은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것 같다고 걱정하기도. 이어 데프콘은 "아마존이나, 밀림 추장의 딸이 아니라면"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앞서 제니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도시는 별로 안 좋아한다, 사람이 많이 없고, 산만 보고 있어도 진짜 좋다"라며 자연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유럽을 제일 좋아하지만, 도시에서만 일해 그 외의 지역은 가보지 못했다고. 이어 제니는 "유일하게 해외 돌아다니면서 말 거는 게 동물 친구들"이라며 동물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제니는 '연예인을 하지 않았다면?'이라는 질문에 평소에도 친구들이랑 많이 이야기하는 주제라며 "아마 패션 쪽을 하고 싶어 했지 않을까"라고 고백했다. 더불어 계획하는 걸 좋아해서 이벤트 플래너도 잘했을 것 같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제니는 이탈리아에서 펼쳐진 패션쇼 런웨이에 올라 성공적으로 일정을 소화한 뒤, 곧바로 '가브리엘'의 삶을 시작했다. 제니는 이탈리아 근교 농가 민박 아그리투리스모의 젊은 사장 마리아가 되어 쉴 틈 없는 민박집 72시간을 예고해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JTBC 예능 프로그램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은 무도 나를 모르는 곳에서 세계 80억 인구 중 한 명의 이름으로 72시간 동안 '실제 그 사람의 삶'을 살아가는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