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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미 아들' 황성재, 캥거루족 된 이유 "엄마 혼자 두기 싫어서"

2024.09.26 00:00  
[서울=뉴시스] 박해미, 황성재. (사진=에이치제이엔터테인먼트, 인컴퍼니 제공) 2024.09.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서현 인턴 기자 = 배우 박해미의 아들 황성재가 '캥거루족'(자립하지 않고 부모에게 의존하는 성인 자녀)이 된 이유를 밝혔다.

내달 1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예능물 '다 컸는데 안 나가요'에서 박해미·황성재 모자의 일상이 그려진다.

박해미·황성재는 앞서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에서 돌직구 지적과 육두문자가 오가는 살벌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다. 하지만 이런 살벌한 분위기와는 달리 실제로는 애정이 뚝뚝 떨어지는 반전 인터뷰가 공개됐다.

박해미는 황성재가 캥거루족이 된 이유에 대해 "도움을 주고받으면서 살고 싶었다. 아들이 옆에 있을 때는 누구보다 든든하기 때문에 오래 옆에 두고 싶다"고 밝혔다.

황성재가 자신의 연기를 거침없이 평가한 것에 대해서도 "아들이 나라는 사람을 가장 잘 알고 있다. 누구보다 솔직하게, 가감없이 나를 평가해주는 사람이 아들이다. 옆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덩치만 컸지 누구보다 여린 아이"라면서 고마워했다.

이어 "아들이 이제 막 배우 생활을 시작하는 단계다. 엄마가 박해미라는 이유로 많은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박해미 아들이지만 황성재라는 사람이 얼마나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지 보여주고 당당하게 자신의 길을 찾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황성재 역시 우여곡절 많았던 지난 시간을 떠올리며 "엄마가 혼자 계신 것이 너무 싫었다. 옆에 있어드리고 싶었다"며 캥거루족으로 살아가는 이유를 설명했다. 박해미와의 케미스트리 점수를 10점 만점에 10점이라고 말한 황성재는 "엄마와 아들, 배우 선후배 관계의 경계선에서 아슬아슬한 지점들이 시청자 분들께 큰 재미를 줄 것 같다"고 했다.


한편 '다 컸는데 안 나가요'는 높은 물가와 집값 상승으로 청년 2명 중 1명이 '캥거루족'이라는 요즘, 부모님과 함께 살아가는 스타들의 일상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모델 출신 홍진경, 래퍼 하하, 개그맨 남창희가 MC를 맡았다. 박해미, 황성재, 래퍼 지조, 배우 신정윤, 그룹 '인피니트' 동우까지 화려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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