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코미디언 박나래의 어머니가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딸 남자친구를 모두 반대했던 이유를 밝혔다.
지난 19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금쪽 상담소')에서는 박나래 모녀가 의뢰인으로 함께했다.
'금쪽 상담소'에서는 3주년을 기념해 수제자들의 상담 특집으로 꾸며져 박나래와 어머니 고명숙이 출격했다. 박나래의 어머니 고명숙은 직접 짠 참기름과 떡을 선물로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박나래의 인기로 전남 목포에서도 유명 인사가 된 어머니는 "평범한 주부인데 알아보면 좋으면서도 불편하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박나래에 대한 질문이 부담스러워 박나래 이모인 척하기도 했다고.
이어 어머니는 박나래가 남자친구를 소개한 적이 있다며 "일단 다 반대했다, 마음에 안 든다고"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어머니는 "딸 가진 부모는, 딸을 뺏긴다는 생각에 (결혼이) 만족스럽게 안 느껴진다"라며 좋기만 했던 아들의 결혼과는 느낌이 다르다고 부연했다. 이에 딸을 키우는 정형돈, 이윤지가 공감했다.
박나래는 "엄마의 속을 모르겠다"라며 늘 빨리 결혼하라고 잔소리했던 어머니가 딸을 뺏긴다고 생각하는 줄 몰랐다고 말했다.
이날 박나래 모녀는 둘이 있으면 어색한 사이를 고백하며 서로의 속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0세부터 100세까지!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가보는 국민 멘토(담당지도자) 오은영의 전국민 멘탈 케어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