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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친구아들' 정해인·정소민, 바닷가 만남 포착…울분 폭발

2024.09.15 13:38  
tvN '엄마친구아들'


tvN '엄마친구아들'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엄마친구아들' 정소민이 마음 깊숙이 감춰온 감정을 꺼내 보인다.

15일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극본 신하은/ 연출 유제원) 측은 10회 방송을 앞두고, 믿을 수 없고 말할 수 없는 비밀을 마주한 최승효(정해인 분)와 배석류(정소민 분)의 바닷가 만남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는 베일에 가려져 있던 배석류의 과거 사연이 그려졌다. 암 선고 이후 수술과 치료를 받았지만 우울증까지 겪게 되며, 퇴사와 파혼을 할 수밖에 없었던 그의 이야기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아직 다 아물지 않은 과거의 상처와 아픔으로 인해 최승효의 고백도, 송현준(한준우 분)의 청혼도 거절한 배석류. 하지만 우연히 병원 진단서를 본 최승효가 배석류의 암 투병 사실을 알게 되며 두 사람의 관계는 또다시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이날 공개된 스틸컷에는 학창 시절 어느 날처럼, 나 홀로 바다로 떠난 배석류와 그를 찾으러 온 듯한 최승효가 포착됐다. 무엇보다 바다에 빠져 물에 젖은 채로 서로를 향해 원망과 울분을 터뜨리는 두 사람의 모습에 이목이 집중된다.

최승효가 비밀을 알게 된 후에도 애써 미소 짓던 배석류는 금방이라도 눈물을 쏟아낼 듯하다. 앞선 예고편에서 "넌 아무것도 모르잖아, 내 마음 모르잖아!"라고 꾹 눌러 담았던 말들을 토해내던 배석류의 그 '마음'이란 과연 무엇일지 궁금증이 커진다.

이날 방송되는 10회에서는 배석류의 비밀을 알게 된 혜릉동 가족과 친구들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들은 배석류에 대한 애틋함과 미안함을 고백하며 각자의 방식대로 슬픔을 삼킨다.
하지만 또다시 함께 따뜻한 위로를 나누며 뭉클한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엄마친구아들' 제작진은 "배석류의 비밀이 밝혀지며 또 한 차례의 변화를 맞는다"라며 "서로에게 솔직하지 못하고 용기 내지 못한 최승효, 배석류의 엇갈린 타이밍도 그려진다, 전하지 못했던 그때의 진심을 이제 다시 전할 수 있을지, 두 사람의 관계 향방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엄마친구아들'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