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나 혼자 산다' 박지현이 '영웅 1세대' 아버지와 부전자전 케미를 뽐낸다.
13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고향 목포를 방문한 박지현이 아버지와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박지현은 '목포 용라리'(용달+페라리)를 타고 아버지의 아지트에 도착한다. 박지현 아버지는 아들에게 믹스커피 한잔을 건넨 후 기다렸다는 듯 미뤄 놨던 작업에 시동을 건다. 박지현은 "아버지가 단 한 번도 가만히 계신 적이 없다"며 과거 담장을 만들고 강화마루를 까는 등 아버지와 함께 작업을 했던 시간을 떠올린다.
아들 박지현과의 화단 만들기를 앞두고 신이 난 듯 '영웅의 애마'인 포크레인을 끌고 나온 아버지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한다. 박지현은 에어컨 설치 기사로 일했던 경험과 군 시절 기관팀으로 복무했던 경험을 되살려 공구 전문 지식을 뽐낸다. 신속, 정확은 물론 거침없는 실행력을 뽐내는 '스승' 아버지와 옆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제자' 박지현의 완벽한 호흡으로 탄생화 화단의 모습은 어떨지 기대가 커진다.
이후 박지현은 잠시 숨을 돌리던 중 마당에 아버지가 직접 키운 무화과를 따 먹는다. 이어 그가 보여준 '영웅의 세척법'이 스튜디오에 충격을 안긴다. 고향 목포에서 제대로 뿜어져 나온 '영웅' 박지현의 활약이 더욱 궁금해진다.
또한 작업을 끝낸 '영웅 부자'의 저녁 식사 현장도 공개된다. 두 사람은 의자도 없이 마당에 서서 박지현이 직접 끓인 된장국과 드럼통 화로에 구운 고기를 먹으며 여유로운 식사를 즐긴다. 단골 길고양이 친구 '퐁퐁이'를 비롯해 동물 친구들을 위해 생선구이를 챙겨주는 부자의 따뜻한 마음이 보는 이들까지 흐뭇하게 만든다.
이어 박지현은 아버지의 환갑을 기념해 선물한 자동차를 타고 둘만의 드라이브에 나선다. 의문의 핫플레이스에 도착한 목포의 '영웅 부자'가 과연 어떤 이야기를 나눌지 주목된다.
'나 혼자 산다'는 이날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