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황정민이 '아내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황정민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로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베테랑2'(감독 류승완) 인터뷰를 진행했다.
평소 황정민은 여러 예능과 시상식 등에서 아내인 소속사 샘컴퍼니 김미혜 대표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 오며 '사랑꾼'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황정민은 "당연히 누구나 (아내에 대한 애정이) 있지 않겠나"라며 "삶에서 제일 친한 친구니까, 모든 사람이 내게 손가락질하더라도 그 사람은 나한테 손가락질 안 할 테니까, 온니(Only) 믿는 사람 중에 한 명이다"라고 밝혔다.
황정민은 지난 2004년 결혼했다. 이후 온라인상에 두 사람의 웨딩 화보 사진이 공개됐는데, 황정민이 웨딩드레스를 입고, 김 대표가 턱시도를 입은 모습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대해 "결혼식 때 입은 건 아니고, 결혼식 전에 스튜디오 사진 찍는데 장난삼아 찍은 건데 내 아이디어였다, 재밌지 않나"라며 "그냥 처음이자 마지막인데 낄낄대면서 웃자고 한 거였다, 위트 같은 느낌이었는데 어쩌다 (인터넷에) 나온 건지 모르겠다"며 웃었다.
한편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 분)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 분)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 황정민은 한번 꽂힌 것은 무조건 끝을 보는 행동파 형사 서도철 역을 맡았다.
영화는 오는 13일 개봉.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