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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파트너' 장나라, 곽시양 사건 해결→독립 선언…16.3%

2024.09.08 09:39  
사진=SBS '굿파트너'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굿파트너' 장나라가 독립을 선언했다.

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극본 최유나, 연출 김가람) 13회는 전국 16.3%, 수도권 16.9%를 기록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20.4%까지 치솟았다. 이는 토요일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주간 전체 프로그램 중 1위 기록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차은경(장나라 분)과 한유리(남지현 분)가 피해자 유지영(박아인 분) 죽음의 진실, 그리고 천환서(곽시양 분)의 실체를 세상에 밝히고자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여기에 법무법인 대정을 떠나겠다고 밝히는 차은경의 엔딩은 앞으로 이어질 전개를 더욱 궁금케 했다.

차은경은 충격과 두려움에 휩싸였다. 끝내 유지영을 사망하게 만든 천환서가 차은경을 향해 서늘한 경고를 날린 것. 천환서는 차은경이 경찰에 신고하려고 하자 목격자는 살려둘 필요가 없다며 목을 졸라왔고, 딸 김재희(유나 분)까지 거들먹거리며 위협하기 시작했다. 차은경은 필사적으로 도망쳐 위기를 모면했고, 그를 쫓던 천환서는 살인 혐의로 그 자리에서 연행됐다.

첫 번째 공판에서 천환서는 집행유예 판결을 위해 심신미약으로 인한 정신과 치료를 받은 내역을 제출했다. 결국 살인에 고의가 없다고 판단되어 사건은 폭행 치사로 기소됐다. 차은경과 한유리는 재판의 결과를 쉽게 받아들일 수 없었다.

두 번째 공판, 천환서의 죄명을 폭행 치사에서 살인죄로 변경하고자 한다는 검사의 말은 법정을 술렁이게 했다. 천환서는 반박했고, 검사 측은 이혼 사건의 대리인이자 현장 최초 목격자 차은경 변호사를 증인으로 신청했다. 차은경이 직접 검사를 찾아가 천환서의 죄를 밝히겠다고 용기를 냈던 것.

세 번째 공판에서 차은경이 최초 현장 목격자로 증인석에 앉았다. 차은경은 중대한 공익상 필요가 있어 변호사로서의 증언 거부권을 포기하고 진술하기로 했다. 그날 자신이 보고 들었던 모든 일들을 증언한 차은경.또, 유지영을 살해했다는 천환서의 자백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하며 사건을 일단락지었다. 그렇게 천환서는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이날 차은경과 한유리는 서로에게 둘도 없는 '굿파트너'가 됐다. 한유리는 차은경을 지켜내기 위해 1인 시위와 뉴스 출연까지 감행하며 끝까지 발 벗고 나섰고, "변호사님에게 든든한 파트너가 되고 싶어서요"라는 그의 말에 "넌 좋은 파트너야"라는 차은경의 대답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한편 차은경은 회사에서 독립하겠다는 폭탄선언을 해 향후 전개를 더욱 궁금하게 했다.

한편 '굿파트너'는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