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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100' 장호기 PD, MBC→GD 소속사 40억 이적설…"답변 어려워"

2024.09.03 18:13  
장호기 PD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100' 시리즈를 제작한 장호기 PD가 소속사 갤럭시 코퍼레이션으로부터 약 40억 수준의 대우를 받고 이적했다는 설이 불거진 가운데, 갤럭시 코퍼레이션 측은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글로벌 엔터테크 기업 갤럭시 코퍼레이션은 3일 장호기 PD와 갤럭시 코퍼레이션의 '40억 원대 계약설'에 대해 "장호기 PD 개인과 회사의 계약이어서 공식적으로 말하긴 어렵다"라고 말했다.

이날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장호기 PD는 지난해 MBC에서 갤럭시 코퍼레이션으로 이적하면서 최소 40억 원의 보수와 별도 스톡옵션을 보장받았다.

지난해 갤럭시 코퍼레이션은 장호기 PD를 CPO(Chief Producer Officer)로 영입했다. 장 PD는 회사의 콘텐츠 레이블 '스튜디오27'을 총괄하고 있다.

장 PD는 지난해 1월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100' 시즌1을 선보여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100명이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상금 3억 원을 걸고 서바이벌 게임을 벌이는 '피지컬:100' 시즌1은 공개 후 넷플릭스 공식 주간 집계 톱10 비영어권 TV쇼 부문 1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82개국 톱10에 들었고, 6주간 누적 1억 9263만 시간 시청을 기록하며 전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다.

인기에 힘입어 장 PD는 ' 피지컬:100 시즌2-언더그라운드'를 지난 3월 공개했다.
'피지컬:100 시즌2'는 공개 첫 주 넷플릭스 공식 주간 집계 톱10 비영어권 TV쇼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하지만 '피지컬:100' 시리즈는 출연자들의 도덕적인 문제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한편 갤럭시 코퍼레이션은 장호기 PD에 이어 가수 지드래곤을 영입하기도 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