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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순정남' 임수향♥지현우 결혼…정체 들통나 기자 난입 (종합)

2024.09.01 21:38  
KBS 2TV '미녀와 순정남'


KBS 2TV '미녀와 순정남'


(서울=뉴스1) 강현명 기자 = '미녀와 순정남' 임수향과 지현우의 결혼식에 기자들이 난입했다.

1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 KBS 2TV 토·일 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에서는 고필승(지현우 분)이 김지영(임수향 분)과 결혼할 것을 알렸다.

이날 공진단(고윤 분)은 고필승과 김지영이 결혼한다는 소식을 듣고 김지영을 찾아가 김지영에게 "왜 네 맘대로 결혼을 하냐, 그것도 딴 놈이랑"이라며 억울한 듯 따졌다. 김지영이 눈 하나 깜짝 않고 강하게 받아치자 당황한 공진단은 집으로 돌아와 공진택(박상원 분)에 서운한 마음을 드러내며 고필승을 양자로 들이는 것을 강하게 반대했다.

고필승은 가족들에게 김지영과 결혼하기로 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그러나 고필승의 가족들은 김지영과의 결혼 소식을 반기지 않는 듯 했다. 이후, 소금자(임예진 분)와 김선영(윤유선 분)은 따로 김지영을 불러 고필승과의 결혼 사실에 대해 재차 확인했다. 김지영은 고필승과의 결혼 약속이 사실이며, 공진단과의 약혼 기사에 대해 해명했다.

김지영의 해명에도 김선영와 소금자는 김지영을 못마땅해 했고, 이어 장수연(이일화 분)까지 합세해 두 사람의 결혼을 반대했다. 김선영과 소금자가 김지영을 따로 만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 고필승은 김지영이 공진단에게 일방적인 데이트 폭력을 당해온 것이라고 해명하며, 김지영과의 결혼 의사를 더욱 강력히 전했다.

가족들의 반대가 심해지자 고필승은 고현철을 불러 김지영이 박도라라는 사실을 밝혔다. 고현철(이두일 분)은 고필승의 이야기를 듣고 APP 그룹에 큰 피해를 끼칠 수 있으니 잘 생각하라는 이성적인 조언을 건넸다.

고현철의 조언에 따라 고필승은 공진택에게도 김지영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전달하며 결혼 허락을 바랐다. 그러나 공진택은 김지영이 박도라라는 사실, 도박 중독인 백미자(차화연 분), 등 많은 리스크를 감당할 수 없다며 더욱 결혼을 반대했고 김지영과 정리하라고 얘기했다. 이에 고필승은 "이게 문제가 된다면 양자 취소하셔도 된다"며 김지영과의 결혼에 대해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공진단을 통해 고필승과 김지영의 결혼 소식을 알게 된 백미자는 김지영의 집에 찾아가 반대했다. 그는 고필승이 박도라를 죽게 만들었다고 주장했으나, 기억이 돌아온 김지영은 박도라가 백미자 때문에 죽은 것이라고 반박, 백미자는 김지영의 기억이 돌아왔다는 것을 알게 됐다.

백미자는 술에 취한 채로 김지영의 집에 찾아가 김지영이 박도라라는 사실을 세상에 알리겠다고 협박했다.
결국 박도식(양대혁 분)의 손에 이끌려 나온 백미자는 "김지영이 박도라"라고 외쳤고, 김지영의 정체를 의심하여 집 근처에 숨어있던 공진단이 이를 들게 되었다. 모든 퍼즐이 맞춰지며 공진단은 복수를 다짐했다.

시간이 흘러 고필승과 김지영의 결혼식. 신부 김지영이 입장하는 순간 기자들이 들이닥쳐 "김지영 씨, 정말 박도라 씨가 맞냐", "성형으로 얼굴까지 바꾸고 김지영으로 속인 것 맞냐"고 질문을 퍼부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