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오상욱이 냉면집에서 서운함을 내비쳤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제33회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펜싱 선수 오상욱이 금의환향했다.
3년 만에 돌아온 그가 인사를 건네며 이제는 성남이 아닌 고향 대전에서 선수 생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일단 냉면 하나 때려야지"라면서 대전의 한 냉면집을 찾아가 이목이 쏠렸다.
오상욱이 물냉면 곱빼기를 주문했다. 평소에도 자주 가는 단골집이라고 전해졌다. 오상욱은 익숙하게 면수부터 맛봤다. 이내 고명이 수북한 물냉면이 상에 올랐다. 엄청난 양이 시선을 강탈했고, 오상욱의 '먹방'이 시작됐다. 그는 "파리에서 너무 더워서 그 냉면이 엄청나게 생각나더라"라고 털어놨다.
얼마 지나지 않아 설거지한 것처럼 깨끗하게 그릇을 비웠다. "진짜 맛있네"라며 연신 감탄한 오상욱이 계산대로 향하자, 다른 손님이 사진 촬영을 요청했다. 곧바로 사장님까지 "저도 사진 한 장만"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오상욱이 기다렸다는 듯이 속마음을 고백했다. "저기 손석구 님 있는데, 저는 없어서 서운했다"라며 배우 손석구와 자신을 비교해 웃음을 샀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오상욱은 "다음에 (가게에) 제 사진 걸려 있나 확인하러 한번 가야 한다"라고 강조해 웃음을 더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