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스토브리그'가 일본에서 리메이크된다.
SBS미디어그룹 드라마 제작∙유통 전문회사 스튜디오S와 일본 NTT도코모, 요시모토흥업의 JV(합작법인) NTT Docomo Studio&Live는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BCWW 2024'에서 '스토브리그' 일본 리메이크 드라마의 공동 제작 및 사업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스토브리그'는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프로야구 꼴찌 드림즈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뜨거운 겨울 이야기로, 지난 2019년 방영 당시 최고 시청률 20.8%를 기록하며 흥행과 작품성 모두 잡은 수작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믿고 보는 배우' 남궁민 박은빈 등의 열연과 탄탄한 스토리가 만나 'SBS 연기대상 대상'과 '2020 백상예술대상 드라마 작품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이에 '스토브리그'가 과연 일본에서 어떻게 재탄생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홍성창 대표는 "스튜디오S는 SBS의 콘텐츠 유통 자회사인 SBS콘텐츠허브와 합병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제작과 유통 역량의 강화를 꾀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스토브리그' 공동 제작과 사업의 기회를 통해 향후 일본에서의 시장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스튜디오S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일본 드라마 시장에 직접 참가, 일본 내 제작∙유통 역량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경쟁력이 있는 콘텐츠 제작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