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한국 드라마 '엄마친구아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가 글로벌 OTT 넷플릭스 주간 집계에서 각각 2위와 4위를 기록했다.
28일(한국 시각) 오전 공개된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의 공식 주간 순위 집계에 따르면 드라마 '엄마친구아들'(극본 신하은/연출 유제원 영제 LOVE NEXT DOOR)가 글로벌 톱10 TV쇼 비영어권 부문 2위에 올랐다.
이번 순위는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상영 시간으로 나눈 값)를 집계한 것으로, '엄마친구아들'은 300만 시청 수, 1480만 시청시간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엄마친구아들'은 오류 난 인생을 재부팅 하려는 여자와 그의 살아있는 흑역사인 '엄마친구아들'이 벌이는 로맨틱 코미디로 배우 정해인과 정소민이 출연한다. 지난 17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tvN에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 중이다.
'엄마친구아들'은 직전 주(8월 12일~18일)에는 110만 시청 수로 5위를 차지했으며, 이번에는 2위까지 상승했다.
지난 23일 8부작 전편 공개한 넷플릭스 새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극본 손호영/연출 모완일)는 공식 주간 집계에서 200만 시청 수, 1520만 시청 시간으로 글로벌 톱10 TV쇼 비영어권 부문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공개 후 국내 넷플릭스 톱10 시리즈에서 1위를 차지한 것뿐만 아니라 인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총 16개 국가에서 톱10 순위에 안착하며 인기를 끌었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한여름 찾아온 수상한 손님으로 인해, 평온한 일상이 무너지고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로 배우 김윤석, 윤계상, 고민시, 이정은이 출연한다.
이외에도 넷플릭스 공식 주간 집계에 따르면 글로벌 톱10 TV쇼 비영어권 부문에서 JTBC 드라마 '가족X멜로'는 5위, ENS, SBS Plus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는 8위에 각각 명함을 내밀며 한국 콘텐츠의 인기를 보여줬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