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샤이니 태민이 의류 사업을 준비 중이라는 추측이 제기된 가운데, 태민과 소속사가 이를 부인했다.
태민은 지난 2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저 옷 사업 안 한다"라며 "처음부터 판매할 생각 없이 좋은 마음으로 감사한 분들께 선물로 드리려고 만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해하게 만들어 드려 죄송하다"며 "항상 겸손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태민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도 23일 "지난 22일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전해진 '태민 의류 브랜드 론칭'이라는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태민은 미니 5집 '이터널'(ETERNAL)을 준비하며 팬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주고 싶어 직접 티셔츠를 디자인했다"며 "이 티셔츠를 22일부터 전시회를 방문한 팬들에게 추첨을 통해 나눠 드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의류는 태민이 소속사를 옮기고 팬분들께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하여 만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의류를 제작한 업체 측이 다른 브랜드로 올라갈 옷을 태민의 옷으로 잘못 올리는 실수를 범하며 팬분들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와 관련 의류 제작 업체 측은 태민 씨와 소속사에 공식적으로 사과의 말을 전해왔고, 앞으로는 이런 실수가 재발하지 않도록 온 힘을 쏟을 것임을 약속했다"며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역시 당사와 협업하는 업체들이 이 같은 실수하지 않도록 더욱 세심히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태민의 의류 브랜드 론칭은 사실이 아님을 재차 확인드리며, 오롯이 음악만 하는 아티스트로 팬분들께 다가갈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태민은 지난 22일부터 서울 성수동에서 미니 5집 발매를 기념해 전시회를 진행 중이다. 해당 전시회에서 태민이 제작에 참여한 티셔츠 등을 주는 이벤트가 진행됐는데, 티셔츠 등에 새겨진 QR 코드를 통해 의류 브랜드로 추정되는 공식 계정이 공개돼 태민이 의류 브랜드를 론칭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한편 태민은 지난 19일 '이터널'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섹시 인 디 에어'로 활동 중이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