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아들이 때린다” 신고까지 했지만..결국 숨진 60대 어머니

2024.08.23 06:30  

[파이낸셜뉴스] 어머니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3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22일 서울 동작경찰서는 전날 살인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2시20분께 동작구 상도동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모친 B씨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숨지기 전 “아들이 때린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현장에서 심폐소생술(CPR)을 받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는 B씨의 자택이며, A씨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평소 우울증을 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