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유어 아너' 손현주가 아들 김도훈을 위해 김명민과 거래하고, 살인까지 저질렀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극본 김재환/연출 유종선)에서는 아들 송호영(김도훈 분)의 죄를 감추기 위해 사람을 죽이는 송판호(손현주 분)의 모습이 담겼다.
김상혁(허남준 분)이 동생 김상현(신예찬 분)의 뺑소니범으로 몰린 이상택(안병식 분)을 총으로 살해했다. 더불어 김상혁은 이상택과 함께 있던 부두파 부두목 정해용(최영우 분)과 조직원 2명까지 살해했고, 그의 모습을 이상택 아들 이청강(박우영 분)이 고스란히 녹화했다. 이후 이청강은 형사 장채림(박지연 분)에게 영상을 제보했다.
사건의 중심에 송판호가 있다는 걸 알게 된 김강헌(김명민 분)은 이상택과 정해용의 사망 소식에 조미연(백주희 분)을 찾아갔다. 김강헌은 조미연을 통해 김상혁이 이상택과 정해용을 죽였으며, 이상택 집 폭파를 사주한 사람이 마지영(정애연 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 시각, 출국금지 명령이 떨어진 김상혁은 미국 출국에 실패했다. 가까스로 도주한 김상혁은 결국 장채림에게 체포됐고, 살인 영상을 보고도 "나 아닌데?"라고 발뺌하며 장채림과 기 싸움을 벌였다.
한편, 송판호는 아들 송호영의 그날을 목격하고 자신을 협박한 카센터 외국인 직원을 찾아가 협상을 시도했다. 그런 송판호 앞에 김강헌이 오른팔 박창혁(하수호 분)을 대동하고 등장, 무릎 꿇은 송판호의 이마에 총구를 겨눴다.
궁지에 몰린 송판호는 현재 김상혁이 살인 혐의로 잡혀있고, 사형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상황을 알렸다.
드라마 '유어 아너'는 아들의 살인을 은폐하는 판사와 아들의 살인범을 쫓는 무자비한 권력자, 자식을 위해 괴물이 되기로 한 두 아버지의 부성 본능 대치극이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